이탈리아 여행지 추천 - 패션의 도시 밀라노

저번 글에서는 세계의 불가사의인 피사의 사탑이 있는 도시 "피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피사의 북서쪽에 있는 도시 "밀라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무한도전에서도 노홍철이 밀라노 패션쇼에 서기 위해서 다이어트하고 몸을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그만큼 밀라노는 우리에게 유명한 패션 도시인데요. 오늘은 세계 패션 수도인 밀라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밀라노 지도

1.  세계 패션 도시 "밀라노"

북부 이탈리아의 경제 중심부인 롬바르디아 지방에 위치한 밀라노. 밀라노는 미디어에서 명품의 도시, 패션의 도시로 비치는 도시입니다. 밀라노는 인구 수로는 로마 다음으로 두 번째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로마와 함께 유일하게 100만이 넘는 도시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수도는 로마이지만 경제적인 수도는 밀라노라고 여겨지죠.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와 가까운 베트남의 수도가 북쪽의 하노이지만 사실상 경제적 도시는 호찌민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뉘앙스라는 것!

 

패션의 1번지 밀라노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두오모 대성당"입니다. 두오모는 모든 대성당을 통칭하는 말로 이탈리아의 큰 도시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와 관련된 글을 적었을 때도 두오모 성당이 언급됐는데 이는 이탈리아 어디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대성당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밀라노 두오모는 고딕 양식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이며 수천 개의 조각품들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다. 두오모는 약 500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눈을 사로잡는다.

600

크리스마스 시즌에 두오모 옆에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갖가지 크리스마스 과자들이 팔리니 이를 구경하고 맛보는 것도 좋은 여행 경험이 될 것이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곳으로 15세기 밀라노 대공 스포르체스코 대공이 살던 곳이라고 한다. 2차 세계 대전 중 일부가 파손이 되었지만 지금은 미술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포르체스코 성을 통째로 빌려서 K-POP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정말 케이팝의 위상이 대단한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Y4IWBQ7gRdo 

 

 

밀라노의 명품 거리인 "스피가 거리"는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상과 액세서리가 즐비한다. 이 거리를 걷다 보면 화려한 옷을 두른 마네킹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 가격에 한번 놀란다. ㅎㅎ 

 

밀라노의 고급 쇼핑몰인 "갤러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라고 불린다. 화랑 바닥에는 동물 모자이크가 있는데 이를 밟고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여기서 빙빙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딜 가나 행운을 바라는 미신은 있나 보다. 

 

밀라노의 저녁을 즐기려면 "나빌리오 운하거리"를 방문해봐야 한다. 가장 활기를 띄는 시간.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있는 이곳은 "해피 아워"라는 영업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저렴한 가격에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영업 방식이다. 딱 초저녁 2~3시간 동안만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천 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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