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여행 소도시 추천 - 피렌체

저번 글에서는 중세시대에 시간이 멈춰있는 도시 "시에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에나는 북동쪽에 있는 피렌체와 오랜 라이벌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했었죠. 중세시대 상업도시로 번성하던 시에나가 피렌체와의 경쟁구도에서 밀리면서 르네상스의 개화를 맞이하지 못하고 찬란했었던 번성기인 중세시대에 머물게 된 것이라고 저번 글에서 언급했었죠. 그래서 오늘은 시에나와 오랜 라이벌 구도였던 도시 "피렌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세계의 유명한 천재들의 고향, 피렌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천재들이 무수히 많이 나타났던 축복의 도시가 바로 피렌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세시대에 피렌체는 상업 중심지로 매우 강력한 도시였죠. 이곳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들이 잘 남아있기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죠. 시에나의 경관이 중세시대에 머물러져 있다면 피렌체는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경관을 잘 보여줍니다.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궁전

 

시에나에는 시뇨리아 광장이 유명한데요. 르네상스를 시대의 유명한 조각상들을 볼 수 있죠. 이 조각품들은 원작을  모방한 복제품이라는 사실!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 청동상이 대표적으로 유명한 조각상이죠. 

 

광장 중앙에는 넵투누스 분수가 있는데요. 바다의 신 포세이돈 동상이 놓여있습니다.

또 유명한 건축물로 시뇨리아 광장 옆에는 베키오 궁전이 있는데요. 이는 메디치가의 궁전입니다. 궁전에 들어가면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을 후원했던 유명한 메디치 가문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메디치 가문은 르네상스 시대에 피렌체를 다스렸던 강력한 가문으로 피렌체 문예부흥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죠.

 

피렌체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두오모 성당이죠. 베스트셀러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된 곳이죠. 140여 년 동안 착공을 하여 완성되었죠.

두우모의 돔 안쪽에는 그 유명한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있죠.

두우모에 붙어있는 조토의 탑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아 탑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죠. 

피렌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가 활동했던 도시죠. 그렇기 때문에 산타크로체 성당에 가면 그들의 묘를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갈릴레오의 묘, 단테의 묘 도 이 성당에 있습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는 미켈란제로의 대표작인 다비드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복제품입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가면 피렌체의 도시에 있는 여러 복제품 조각상의 원작품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미켈란젤로는 다윗을 배경으로 다비드상을 만들죠. 팔목의 핏줄까지 아주 세심하게 조각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아르노강 위에 베키오 다리는 1345년 처음 세워진 곳으로 이 다리 주변으로는 금세공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피렌체는 금세공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낭만적인 피렌체의 저녁거리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msxK0k4Nv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