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파리 여행지 추천 - 유럽 현대 예술의 교과서 "퐁피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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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지

파리 여행지 추천 - 유럽 현대 예술의 교과서 "퐁피두센터"

by travellover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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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는 정말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죠. 이 점은 파리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지는 대목인데요. 가장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부터 오르세 미술관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루브르만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적인 미를 담아내고 있는 그리고 유럽 현대 미술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미술관 퐁피두 센터로 떠나보시죠.

1. 퐁피두 센터 위치

퐁피두센터 위치

현대 미술관 퐁피두 센터는 루브르 박물관 북동쪽에 위치해있고 남서쪽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2. 내면의 모든 것을 들어낸, 퐁피두 센터

퐁피두 센터는 유럽 현대 미술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현대 미술관으로 건축적인 면에서도 의미를 많이 담고 있는 곳입니다. 퐁피두 센터는 구조와 설비가 감추어져있지 않고 드러나 있는데 이는 보통의 건축물들이 구조와 설비를 감추고 하고 싶어 하는 것과는 반대입니다. 이 때문에 처음 퐁피두 센터가 지어졌을 당시 파리의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철거하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퐁피두 센터

에펠탑 역시 처음에 지어졌을 당시 고풍적인 파리의 건축물들과 어울리지 않게 삭막한 철근 구조물이라고 철거를 하라는 반응이 컸었죠. 하지만 에펠탑이 파리의 상징이나 관광의 랜드마크가 되었듯이 퐁피두센터도 파리의 창의적이고 아이덴틱한 건축물로 인정받고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람들은 그것을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으며 파리의 3대 미술관이 되었죠.

퐁피두센터도안

우리 모두 인생을 살다 보면 감추고 싶은 것들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고 이를 감추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하지만 퐁피두처럼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어 강점으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한 말 중에 "자신을 내보이라 그러면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라는 말이 와닿는 건축물입니다. 외관 하나로 교훈도 주는 퐁피두센터, 그래서 그런지 파리에 다시 가면 제일 다시 가고 싶은 곳이 퐁피두 센터입니다.

퐁피두센터내부

내부에 들어가면 깔끔하면서도 시선을 끄는 공간들이 많았고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많았던 곳입니다. 루브르가 작품이 많고 공간 곳곳에 화려한 작품들이 많아서 매력적이면서도 정신이 없었던 느낌이라면 퐁피두는 깔끔한 공간에 작품이 있을 곳에 있는 그런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둘 다 다른 다른 느낌으로 영감을 주고 행복했던 공간이었습니다.

퐁피두

퐁피두의 매력이 더 커지는 요소는 퐁피두 앞의 광장에 수많은 각각의 공연이 펼쳐져서 파리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퐁피두 센터 역사

에스컬레이터

퐁피두 센터의 퐁피두는 이 미술관을 짓도록 한 당시 프랑스 대통령 이름입니다. 퐁피두는 현대 미술 중심지로 차고 올라오는 뉴욕을 견제하기 위해 현대 미술관을 짓도록 하죠. 현대 미술을 품기 위해서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공연장 영화관 도서관 음악 연구소 등을 설립하여 단순한 퐁피두 미술관이 아닌 복합건물이라는 의미로 퐁피두 센터가 된 것입니다.

퐁피두

퐁피두 대통령은 이 취지를 잘 반영할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들어서길 바랬고 그래서 프랑스 최초로 전 세계 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그 결과 가장 진취적인 결과물을 제시한 렌조 피아노(이탈리아인)와 리챠드 로저스(영국인)로 구성된 거의 무명인 30대 건축팀 작품을 선정하죠. 이들은 기울어진 광장과 미술관을 설계하는데요. 광장에서 센터를 보면 메탈과 유리 소재가 보이도록 하여 현대적인 요소를 살립니다. 반면 반대편의 모습은 정반대로 형형색색 원색 배관을 밖으로 드러냅니다.

4. 퐁피두 센터 건축 구조

퐁피두

퐁피두 센터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은 기둥이 없는 내부구조인데요. 이를 위해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을 건물 둘레에 세우고 각 층에 대들보를 올려 상판을 깐 다음 이 모든 것들은 외부 철제 버팀대를 통해 다시 한번 잡아주죠. 그 결과 건물 내부는 기둥이 없는 탁 트인 공간감이 형성되고 작품의 형태와 배치에 따라서 벽의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죠.

퐁피두

5. 저자가 직접 다녀온 후기

퐁피두 갔다왔다

줄 엄청 긴 거 보이시죠. 1시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기다리는 시간 동안 퐁피두 센터 건축물을 보면서 멍 때 리거나 주변에서 하는 공연을 보고 있으니 금세 시간이 지나가서 1시간이나 기다렸다는 생각을 들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한 할아버지가 다가오셔서 기장했는데 할아버지가 티켓 하나를 추가로 잘못 사셔서 저한테 싸게 파시려고 오신 거였어요. ㅎㅎ 그래서 키호스크를 보고 더 싸길래 할아버지한테 구매했답니다. 그 할아버지분이 잠시 한국에 사셨더라고요. 그래서 할아버지랑 짧게나마 이야기를 하고 퐁피두 센터 이곳저곳을 둘러봤어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걸 수도 있죠.

마티스
앙리 마티스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은 건축물의 설계를 전시하는 공간이었는데요.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서 건축 디자인 설계를 보면서 토의를 하는데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모습들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현대 미술사에 중요한 앙리 마티스, 마르셀 뒤샹, 피카소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앤디워홀
그림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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